[SAT 전문가 칼럼 - (주) 에듀모스트 윤기연] 대학 합격 통지를 받은 12학년들의 유의사항
대학의 Admission을 받기까지 조마조마해 하며 고생하고 그 결실을 맺는 12학년들이 해방감과 이제 한 시름 놓았다는 생각에 생활 자세가 풀어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일단 대학에 합격을 했으니 이제 남은 고등학교 생활은 조금 느슨하게 즐기면서 보내고자 하는 많은 학생들을 본다. 매년 대학들이 고등학교 12학년의 성적이 문제가 되어 합격 취소 통보를 하고 있는데 이것은 이런 생활 자세에 기인한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대학들이 합격 취소를 7월이나 8월에 학생들의 2학기말 성적 통지를 받고 통보한다는 것이다. 이 때는 학생들이 다른 학교에는 등록을 하지 않는다고 통보한 다음이기 때문에 더욱더 큰 문제가 되는 것이다.
그러면 대학들이 12학년 마지막에 학생들에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아보기로 하자.
일단 대학들은 합격한 학생들이 현재의 성적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전제하에 합격 통보를 했으며, 이와 다를 경우 대학은 합격을 취소할 권리를 갖는다. 한발 물러나 대학들은 학교 성적이 이에 미치지 못하면 그에 합당한 이유를 대라고 하며, 대학 지원서에 작성한 course list를 다 수강하고 좋은 성적으로 마쳤는지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본다.
예를 들어 University of Michigan 의 경우 작년에 9명의 학생은 합격을 취소했으며, 180명은 성적부진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으며, 62명에 대해서는 경고를 하였다고 한다. 또한 University of Washington의 경우에도 12학년 성적 부진만으로 23명의 신입생을 여름방학 기간 동안에 합격을 취소하였다고 한다. 이런 경우를 미연에 방지하는 전략으로는 첫째 12학년 때 대학 입학에도 영향을 미치고 대학에서 학점도 미리 딸 수 있는 AP 과정을 도전적으로 선택하여 느슨해 지지 않고 계속적으로 학점을 취득하게 노력하게 하며, 두번째로 마지막 학년으로서 학교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하며, 이제까지 계속 해 왔던 스포츠나 클럽활동을 주도해 나가는 적극적인 자세로 각종 테스트, 과외활동의 데드라인 등을 체크하면서 후배들을 지도하는 자세로 모든 활동에 임한다. 마지막으로 이제까지 힘들었던 대학 입시 과정을 좋은 경험으로 생각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대학 생활에 임하는 자세로 고등학교에서 대학으로 넘어가는데 필요한 것들을 조언 받고 더욱더 자신을 대학 생활에 맞게 단련시키는 기간으로 삼는 것이 고등학교에서의 마지막 12학년을 현명하게 마무리하는 것이다.
출처 : (주)에듀모스트 SAT 입시전략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