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늦은 후기를 작성해 봅니다. 저는 3년전에 에듀모스트 학원을 다닌 학생입니다. SAT캠프와 학원 둘다 에듀모스트에서 다녔고요. 컬럼비아 대학에 합격하여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에듀모스트는 사실 구글로 검색해서 알게 되었고 10년 이상된 학원이라고 해서 한번 믿고 가보자 라는 마음으로 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10학년 11학년 방학때 미국에서 머물면서 여기 SAT학원을 다니다가 대학교 섬머캠프를 가려고 오래전부터 계획을 해 두었습니다만 처음 본 SAT 점수가 생각만큼 좋지 않아서 충격(?)을 약간 받고 한국에 가서 집중적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초등학교까지는 다녔지만 중학교 고등학교를 미국에서 다니다 보니 한국식 스타일의 수업 문화같은 게 조금 어색하기는 했습니다만 에듀모스트에서 만난 친구들도 다 같은 마음이어서그랬는지 '같이 잘해보자'라는 분위기가 금세 만들어졌습니다.
저는 SAT캠프로 가서 한달을 배우고 학원으로 다시 와서 1주 문제풀이반을 들었습니다. 제 나름대로의 플랜이 4주동안 빡세게 집중적으로 SAT 수업을 듣고 문제풀이반에서 실전연습을 좀 한 뒤 10월 시험을 보는 것이 었습니다. 굉장히 감사하게도 인터넷 강의를 무료로 보게 해 주셔서 10월 까지 일요일마다 인강 보면서 감을 잊지 않게 하였습니다. 실제 시험에서는 그 전에 봤던 시험보다 영어는 많이 올랐고 수학은 만점을 받았습니다. 항상 수학이 3문제 정도는 틀렸었는데.. 실수를 줄일 수 있던 것은 문제풀이반도움이 컸던것 같습니다.
에듀모스트의 SAT캠프은 원장님께서 직접 관리를 해주셨고 부모님께서 그 부분을 안심하셨던 것 같습니다. 처음엔 다들 남자 어른 선생님이 직접 아침에 깨워주시고 해서 무서운 느낌도 있었던 것 같은데 지내다보니 아빠같고 편해져서 상담도 받으러 많이 찾아가기고 하고 또 다른 TA선생님들도 형처럼 따듯하게 해주셔서 한국에서 혼자 지내는동안 외롭지 않게 재밌게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컬럼비아에 합격하고 먼저 연락을 드렸어야 했는데.. 에듀모스트 캠프에서 같이 공부했다가 NYU에 간 친구들이랑 땡스기빙때 만나서 이야기를 하다가 에듀모스트가 생각나서 TA선생님께도 연락을 해보고 이제야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학원에서는 한달동안 동거동락 하면서 같이 생활했기때문에 학생들이 대학가서 잘 살고 있는지 궁금해 하셨을 것 같기도 한데 막상 대학오니 너무 바빠서 연락 드리는 것을 깜빡 했습니다. 그때 같이 캠프 했던 친구들이 뉴욕쪽으로 좋은 대학에 많이 와서 인연을 계속 이어가고 있어서 공부뿐만 아니라 이런 부분도 에듀모스트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방학때 한국에 가게 되면 좋은 모습으로 한번 찾아뵙겠습니다.
